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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FF] ⑤마우로 기옌 "아프리카·신흥시장·여성, 2030년에 나타날 핵심 변화"

아프리카, 동남아 제치고 인구 1위…"세계 경제 파급력↑"
"변화 대응 위해선 수정 가능한 결정 내려야"
박지은 기자

24일 서울퓨쳐포럼에서 온라인 연결을 통해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마우로 기옌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장. 사진 = 머니투데이방송.

아프리카의 인구성장, 신흥시장의 소비 확대, 여성의 경제력 강화가 2030년까지 세계 경제에서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변화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마우로 기옌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장은 머니투데이방송(MTN)이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22 서울퓨처포럼(SFF)'에서 온라인 특별강연자로 참석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기옌 교수는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의 저자로 국내에 잘 알려져있다.

그는 미래를 예측하는 데 있어 출생률과 기대수명 등 인구 동향을 조사하는 게 큰 의미가 있고 강조하며 인구 통계학은 모든 시장, 소비자, 금융 등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옌 교수는 2030년까지 나타날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아프리카를 꼽았다. 그는 "아프리카가 처음으로 인구수 1위인 동남아시아의 인구를 넘어설 것"이라며 "아프키라가 세계 경제 활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두번째 큰 변화는 소비자 관점에서 신흥 시장의 압도적인 지배력"이라며 "미국과 유럽이 전세계 소비 시장에 크 부분을 차지 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 인도 그리고 다른 신흥 시장들이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30년에는 전세계의 부와 순자산을 여성이 소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여성의 경제력 상승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옌 교수는 이러한 큰 변화에 대해 기업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트 분석 능력이 갖춰지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관리자를 고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성장이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가상자산이 가상화폐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며 인센티브, 스마트 계약 등 여러 형태의 가상자산들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기옌 교수는 "현실화되는 미래 트렌드에 대비하고 싶다면 사물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하고, 따라서 여러분도 변화해야 한다"며 "또 번복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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