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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한국증시]NH투자 박진 "리서치 파이프라인 강화..기본기부터 충실히"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 기자2015/02/10 10:39



"중국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의 한계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이슈 자료 작성은 물론 중국 증권사와의 리서치 제휴를 통해 정보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요즘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1월 중국이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을 시행하면서 요즘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박 부장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의 유통 담당 애널리스트에서 올해 해외상품부장으로 보직을 옮긴 독특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과거 각종 언론사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무려 17번이나 선정되는 등 리서치업계에선 스타 애널리스트로 활약했지만, 이제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후강퉁과 관련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한다.

올해는 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의 출범도 기대되는 만큼,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리서치 정보 인프라와 매매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박 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인터뷰는 머니투데이방송(MTN)의 '일어나라 한국증시' 대(大)강연회에 앞서 지난 9일에 진행됐다. 박 부장은 오는 25일 머니투데이방송이 준비한 자본시장 살리기 강연회 '일어나라 한국증시'의 패널로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강퉁에 대한 인기가 높고, 올해는 선강퉁도 기대된다. 중국시장에 대한 NH투자증권의 전반적인 진단은?

▲국내 증권사들의 중국 본토 투자 경쟁이 격한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 주식시장은 성장 잠재력은 큰 곳이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국내 증권사들이 상당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후강통에 이은 선강통 시행은 국내 투자자들과 국내 증권사들이 중국 본토 주식에 접근 기회를 더 열어주는 긍정적인 이벤트로 평가한다. 다만, 중국시장도 동종업계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성장성 있는 업종과 경쟁력 있는 종목을 고르는 일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후강퉁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들었다. 어떠한가?

▲현재 중국 본토 종목에 대한 지역본부별, 지역본부내 WMC(Wealth Management Center)별 직원 교육과 해당 거점의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주간 단위로 수차례 행해지고 있다. 직원 교육과 고객설명회는 금년 중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본부별 고객설명회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외에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직원 교육과 투자설명회 외에 후강퉁 관련 추진하는 사안이 있다면?

▲지난 2009년 설립된 해외상품부가 고객들의 해외주식 매매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 종목에 대한 정보 제공부터 매매체결 서비스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 중 당부서의 중점 추진 사항은 고객들과 영업직원이 원하는 종목에 대한 투자정보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리서치 정보 제공 파이프라인을 굳건히 하는 것이다. 당사 리서치센터(센터내 해외기업분석팀)와 북경법인과 연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조만간 중국 증권사와의 제휴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바일 시스템 구축도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7개국 주식을 모바일(안드로이드)로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아이폰도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후강퉁 관련해 NH투자증권이 좋게 보는 업종 또는 종목이 있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관련된 종목들을 좋게 본다. 중국의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정책 변화 조짐이 있으며, 이에 따라 4차 베이비붐과 관련된 육아, 고령화, 인구도시화 등과 관련된 산업의 변화, 성장이 예상된다. 당연히 관련 산업과 종목들에 수혜를 기대해 봄직하다.

-투자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의 한계 등 후강퉁 관련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현재 NH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는 해외주식 일별, 주별, 월별 및 이슈 자료를 발간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에서는 관심종목 군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중국 증권사와의 리서치 제휴를 통해 현지 증권사의 업황과 종목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나이트 데스크 운영을 통해 24시간 투자자들의 문의에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에서 새벽 1시까지 데스크를 운영 중이며, 밤 11시부터는 뉴욕법인으로 자동적으로 데스크 이전이 이루어진다. 다음날 아침에는 다시 서울 데스크로 자동 전환이 이뤄진다. 특히,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대표 전화번호(02-768-7676)로 국내요금으로 국제통화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올해 후강퉁과 관련한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해외주식 투자는 아직 초기 단계라 본다. 특히, 이제 외국인에 개방된 중국 본토 투자는 더욱 그렇다고 본다. NH투자증권은 중국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우리는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원활한 정보 제공과 매매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도 국내 투자자 분들이 편리한 해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리서치 정보 인프라와 IT 인프라를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kr)기자]

박승원기자

magun122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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