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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18명, B병원서만 15명…보건당국 "3차감염 없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2015/06/01 18:57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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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만 벌써 18명인데요.
특히 특정 병원에서 15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1번째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15~17일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의 B병원. 오늘(1일) 또 다시 이 병원 환자와 가족 3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근 사업장 대표]
"걱정돼죠. (메르스가) 커지고 하면 여기 다 퍼지는 건데," "(병원)식당 밥이 싸고 맛있어서 직원들이 가는데 거기 못 가게 했어요."

확진환자 18명 중 3명을 제외하곤 모두 이 병원 의료진이거나 입원환자, 환자가족들입니다. 특히 1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 뿐만 아니라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 또는 가족들이 대거 감염되면서 '공기감염', '3차감염'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권준욱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B병원 감염자는 모두 1번째 환자로부터 비말감염 형태로 감염된 2차감염자로 3차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주가 메르스 확산세를 결정할 최대 고비로 보고 역학 조사 등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의 잠복기가 최대 2주라고 알려진 만큼, 감염환자의 경우 1번째 환자가 격리된 20일부터 2주가 지나는 이번주에 고열 증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시설과 자가격리 관찰 대상자를 682명으로 확대했습니다. 기존 같은 병실에 입원 환자에서 같은 병동으로, 환자뿐만 아니라 병문안 온 가족과 간병인도 격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이 중 B병원과 관련돼 격리 중인 사람은 61명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령자 또는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감염 의심자들의 경우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권 반장은 "시설격리자를 위해 현재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격리시설을 갖췄으며 이를 늘려갈 여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사진=머니투데이/1일 오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희영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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