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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엔저, 설상가상 메르스까지…기준금리 인하론 솔솔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 기자2015/06/03 16:59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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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출 부진과 엔저, 여기에 설상가상 메르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이 한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최종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습니다. 월간 수출액 감소율로는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상당히 높게 보고 있습니다. 5월 수출 경기 자체가 악화된 상황이고, 4월 광공업 생산이나 5월 제조업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급락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2분기 성장이 당초 기대했던 것 보다 못 미칠 가능성이 있고..."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부진 우려는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100엔당 원·엔 재정환율은 최근 890원선을 위협하며 7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엔화 가치 하락은 우리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오승훈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시장전략팀장
"수출에 영향을 주는 일본의 엔·달러 환율은 다시 엔저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환율 경쟁력 측면에서 한국 기업들이 상당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상황은 한국은행이 봤던 것 보다는 다소 좋지 않은 쪽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설상가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최근 회복세를 보인 소비심리 마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역시 금리인하를 압박하는 변수입니다.

악재가 쌓이면서 지난 4월 2,170선을 넘었던 코스피 지수는 2,06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다만 급증세인 가계부채가 기준금리를 내리면 더 탄력 받을 수 있고, 미국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최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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