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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세계증시'에 설 쉬고온 국내증시 '긴장'…대북 제재도 변수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 기자2016/02/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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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앵커1] 설 연휴로 우리 증시가 휴장을 하는 동안, 세계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유가 하락 등으로 요동을 쳤는데요. 게다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이에 따른 후속 방안들이 나오면서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1일 우리 증시의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네, 이민재입니다) 먼저, 설 연휴 동안 있었던 세계 증시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 리포트 >
기자1]
다우 지수는 1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99.64포인트(0.62%) 내린 1만5,914.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4일 1만6,416.58과 비교해 사흘 만에 3.05% 떨어졌습니다.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워낙 불안속에 빠져들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급기야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기준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완화 정책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네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이 예상됐는데,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상황에 따라 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의 금융 시장 상황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도이치뱅크 등 유럽 은행 부실화 소식에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 금융 업종의 주가가 크게 출렁였습니다.

국제유가는 결국 3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10일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 분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배럴당 49센트(1.75%) 내린 27.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난 9일에도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 분은 5.9% 급락한 바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CE)는 "원유 수요가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미국의 생산이 줄어드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년 설만 명절로 치는 일본 증시도 계속 문을 열었는데요.

유례없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역효과만 낼 것이라는 우려가 쇄도하며 미국시장보다 더 많이 급락했습니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 연속 급락해 2014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1만6,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5.4% 폭락했습니다.

일본 증시에서는 일본은행이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은행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상무는 "국내 증시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다"며 "춘절 이후 중국의 위안화 등이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2] 관심은 이제 우리 증시일텐데요. 우리만의 악재가 들끓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연휴 시작과 동시에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개성공단 운영 중단 등 후속 조치가 나오고 있어 이로 인한 증시 파장은 없을지 궁금한데요.

기자2]
정부가 지난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장거리 로켓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한 압박 조치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전력과 가스 공급 중단까지 검토되고 있는데요. 전체 남북 교역 액의 99%를 차지하는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것은 남국 경제 교류 단절을 말합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은 우리나라뿐 만이 아닙니다.

일본은 북한 국적자 입국 금지, 대북 송금 규제 강화 등 독자적으로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북한이 최대 20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란 제재 수단이었던 '세컨더리 보이콧'을 염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또 다시 우리 경제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0일 "개성 공단의 전면 중단에 따라 관련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오늘부터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을 운영합니다.

임 위원장은 "금융상황에 대해 긴장감과 경계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한국은행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역시 최근 세계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 지난 8일과 10일 시장점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측은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로 인한 남북 긴장 관계의 시장 영향력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향후 국내 증시가 불안해질 경우, '시장 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할 방침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워낙 대내외 상황이 좋지 않음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전저점인 1800대 중반 정도의 지지력을 시험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투자자의 이른바 셀코리아가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구요.

대표 기업들 실적 마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하락 압력이 어느 때보다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기금의 매수 같은 지지력을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투자심리가 워낙 차가운 만큼 위험관리에 치중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증권부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이민재기자

leo4852@mtn.co.kr

지지않는다는 말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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