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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경쟁 핵심은 수익률"…과당경쟁 제동 건 금융위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 기자2016/02/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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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출시를 앞두고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과열 분위기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지나친 경쟁이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인데요. 당국은 외형이 아닌 수익률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금융부의 이수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리포트 >
▶▶▶ 질문1.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관리하고 비과세 혜택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상품이죠. 최근 금융권에선 ISA 계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인데, 이게 왜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가요?

▶▶▶ 네 ISA는 중복가입이 허용되지 않아 한 사람이 계좌 하나만 틀 수 있고, 5년 동안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한 상품이기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초기 고객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부 금융회사들은 자동차나 골드바, 해외여행 상품권 등 고가의 경품을 내걸고 있고, 직원 1인당 100개 등 할당량을 배정해 ISA 사전예약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문제는 아직 상품 출시 전이다보니 금융권에서 ISA에 담을 상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인데요, 현재 ISA 사전 예약에 대한 특판이나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조차 편입가능한 금융상품이나 수수료, 수익률에 대해 설명을 명확히 하지 못하는 상황이죠.

이렇게 깜깜이식 판매경쟁만 이어지다보면 향후 소비자 불만과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단법인 금융소비자원은 ISA의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이 서둘러서 가입해선 안된다고 발표하기도 했고요, 결국 금융당국도 과당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 질문 2. 금융당국이 오늘 ISA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과당경쟁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를 전달했는데, 향후 금융당국의 대응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 먼저 핵심은 수익률이 ISA에 대한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특히 유치 고객수나 점유율 같은 외형 경쟁은 방향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는데요, 오늘 회의 영상 잠깐 보시겠습니다.

[싱크] 임종룡 금융위원장
경품행사와 같은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내실있는 상품 설계를 하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지를 고민해서 건전한 수익률 경쟁이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이와 같이 수익률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는 고민만이 결국은 고객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위원회는 ISA의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도록 분기별 비교공시 체계를 도입하고, ISA 계좌 이전도 고객이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회사들이 수익률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우려가 높은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ISA 불완전 판매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금융감독원은 ISA 출시를 전후해 미스테리 쇼핑 등의 방법을 동원해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 질문 3. 금융소비자들도 ISA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 어떤 계좌를 어떻게 가입하는게 가장 효과적일지 소개해주시죠.

▶▶▶ 사전 가입 예약을 하면 받을 수 있는 많은 혜택에 현혹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금융회사들의 모델 포트폴리오가 윤곽을 드러내지 않은 상황에서 가입을 먼저 결정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입 3개월 후에 계약 이전이 가능하다지만 상품 운용 수수료를 미리 납부했다면 계좌 이전 과정에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투자일임형 ISA의 경우 규정 개정 등으로 은행권에선 4월초나 되어야 상품 출시가 가능하니 좀 더 기다려보는게 좋겠고요.

향후 자금 운용 계획과 원하는 수익률 등 자신의 상황에 가장 잘 맞는 금융회사를 선택하려면 아무래도 상품이 출시된 이후에 천천히 비교해보고 가입하는게 낫겠습니다.

가입 여부도 사실 고려해봐야 할 상황인데요, 5년 가입 의무 유지 기간 전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떄문에 ISA에 열풍에 휩쓸려 가입하기 보다는 5년 동안 장기로 묶어놓을 수 있는 여유자금에 대해 꼼꼼히 계산을 먼저 해보는게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경제금융부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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