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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대상선, 이번주 구조조정 '분수령'…'급물살' 탄 조선 구조조정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기자2016/05/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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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용선료 인하 협상을 추진 중인 현대상선이 이번주 주요 외국선사들을 국내로 초청해 용선료 인하 협상에 대한 담판을 짓습니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조만간 추가 자구안을 주채권은행과 채권단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조선과 해운업종의 구조조정 소식 산업부 염현석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 리포트 >
질문1. 염 기자, 막바지 용선료 인하 협상을 추진 중인 현대상선이 이번주 주요 외국선사들을 국내로 초청한다고요?

답변1. 현대상선은 이르면 오는 18일 영국 조디악과 그리스 다나오스 등 선박을 임대해준 해외 선사 5~6곳을 국내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이 제시한 용선료 협상 기한인 오는 20일 내로 용선료 인하 협상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그리스 다나오스, 영국 조디악,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 등 22개 해외 선주들과 막바지 용선료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이 제시한 목표치인 28.4% 인하에는 아직 못 미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대상선은 선주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제세한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도 선주들에게 현대상선 회생을 위해 직접 정상화 계획을 설명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이 자리에서 용선료 인하 협상이 성사될 경우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작업은 막바지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제3 해운동맹인 '더 얼라이언스'에 현대상선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회생 가능성도 커집니다.

다만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등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면 사채권자 설득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해운업에 이어 조선업계도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죠?

답변2. 지난주 현대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한데 이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조만간 추가 자구안을 주채권은행이나 채권단에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추가 인력감축과 비핵심자산 매각 등이 담긴 자구안을 이르면 이번주 제출할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고강도 재무건정성 평가가 끝나는 이번달 중으로 인원감축과 비핵심 자산 매각, 계열사 청산 등의 계획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글로벌 조선시장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두 회사는 현대중공업과 같이 잠정적으로 도크를 폐쇄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올해 3척밖에 수주하지 못한 수주 가뭄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도크가 폐쇄되면 조선업계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 13일 고용노동부에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선정해달라고 신청서를 제출했고 고용부도 이번주부터 울산, 거제 등 현장실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중소 협력업체의 감원 규모가 빅3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조선 구조정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상선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염현석기자

hsyeom@mtn.co.kr

세종시에서 경제 부처들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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