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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대상선-용선주 "입장차만 확인"…해운, 구조조정 '오리무중'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기자2016/05/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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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를 위해 주요 해외 선주들과 담판을 지었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한진해운은 오늘(19일) 사채권자 집회를 여는데 역시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해운 구조조정 소식 산업부 염현석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 리포트 >
질문1. 염 기자, 현대상선이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을 벌였는데 결과부터 좀 알려주시죠?

답변1. 현대상선과 채권단이 어제(18일) 해외 선주들을 한국으로 불러 4시간여의 담판을 벌였지만 용선료 인하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용선료 협상을 맡은 마크 워커 변호사는 협상이 끝난 직후 "논의했다는 사실 외에는 이야기할 것이 없다. 앞으로의 논의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회의에 참석했던 정용석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 부행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협상에 참석한 두 사람의 말을 종합해보면 현대상선과 외국 선주들 사이에 '입장차'만 확인 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선주들은 현대상선의 용선료를 인하해주면 한진해운을 비롯해 다른 선사들의 용선료도 내려줘야 하기 때문에 '용선료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협상을 마친 선주 관계자들이 본사와 협의를 통해 이르면 내일 결과를 현대상선측에 통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질문2. 용선료 인하에 실패한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답변2. 금융당국은 현대상선에 용선료 인하에 대한 결과물을 내일(20일)까지 가져오라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 입장에 대해선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만약 내일까지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금융당국이 밝힌대로 현대상선의 법정관리행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선주들이 최종 결정을 위해선 이사회 의결 등 관련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마감시한을 다음주로 연기해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제3 해운동맹에 들어가지 못한 현대상선 회생에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3. 오늘(19일) 한진해운도 채무연장을 위해 사채권자 집회를 열죠?

답변3. 한진해운은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대강당에서 '78회 신주인수권부사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채권자집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한진해운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는 회사채 조기상환일을 9월23일로 늦추는 방안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동의를 구할 예정입니다.

현재 상환되지 않은 채권은 약 358억원 규모인데 조기상환일을 늦추면서 조기상환율은 0.6%p 정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해운업계 구조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어 투자자들이 동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진해운 역시 용선료를 낮추지 못하면 기업 회생이 어려운 상황인데 용선료 인하 협상 시작부터 선주들과 입장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희생을 감수할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과 내일 나오는 사채권자 집회 결과와 해외 선주들의 입장 결과에 따라 국내 해운사들의 운명이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진해운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염현석기자

hsyeom@mtn.co.kr

세종시에서 경제 부처들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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