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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차장급 직원 8년간 180억 원 횡령 적발 구속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 기자2016/06/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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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이 추진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전직 차장이 8년에 걸쳐 무려 180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로 대우조선해양 차장 임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12년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물품을 구매하고 허위 거래명세서를 회사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2730여 회에 걸쳐 169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파견 기술자들의 숙소를 계약하는 과정에서 친·인척 명의로 허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10억 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씨는 빼돌린 회삿돈으로 명품시계나 아파트, 상가를 구입하고 증권투자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씨는 비위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해 회사에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위로금 1억원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 내부감사를 실시해 임 씨의 비리를 포착하고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고소했고, 거제경찰서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임 모씨와 범행을 공모한 납품업자 백모씨도 함께 구속하는 한편, 8년간 횡령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방명호기자

bangmh99@naver.com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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