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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확정' 영국 EU 떠난다..주식·외환 시장 '패닉' 그 자체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 기자2016/06/24 18:32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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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확정됐습니다. 오늘(24일) 하루 종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금융시장은 브렉시트 투표 개표 상황에 따라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브렉시트가 확정되자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주식시장은 폭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주요국 통화 가치도 브렉시트 확정에 크게 흔들렸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를 취재기자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증권부 최종근 기자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 리포트 >
앵커) 영국이 결국 EU 탈퇴를 결정했죠. 오늘 개표 상황부터 먼저 짚고 넘어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에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종료된 이후, 개표가 하루종일 진행됐는데요.

영국 국민들은 결국 EU 탈퇴를 선택했습니다.

투표 종료 직후에 발표된 일부 여론조사는 영국의 EU 잔류 응답 비율이 조금 더 높았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초박빙 양상으로 흘러갔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브렉시트 '찬성' 표가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최종 개표 결과는 EU 탈퇴가 51.9%, 잔류가 48.1%로 집계돼 여론조사와 반대로 브렉시트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회장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제니 왓슨 /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회장
"잔류를 희망한 표는 1,614만1,241표였고, 탈퇴에 투표한 수는 1,741만742표였습니다. 이로써 영국은 EU 탈퇴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탈퇴파가 막판에 결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브렉시트 확정에 따른 금융시장의 충격은 컸습니다.

파운드화가 달러에 대해 하루만에 11%나 폭락해 파운드당 1.3229달러로 추락했는데 이는 하루 하락률로는 최대이며,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조금 전 개장한 영국 증시도 휘청거리고 있는데요. FTSE100지수는 장 초반 7%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EU 탈퇴가 결정됐지만 곧바로 떠나는 것은 아니고요.

EU의 리스본조약 제50조에 따라 영국은 앞으로 최소 2년간의 기간을 두고 관세, 규정, 국가간의 이동 등의 사항을 EU와 협상하게 됩니다.

한편, 오늘 브렉시트가 최종 확정되면서 공약을 내걸었지만 잔류에 찬성했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오는 10월까지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렸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였죠?

기자) 먼저 국내 상황부터 살펴보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 폭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에는 거의 5% 가까이 폭락해서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마지막에 조금 회복을 해서 3.09% 내린 1,925.2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76% 폭락한 647.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선물 시장의 낙폭이 6%를 넘어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환율시장 역시 크게 출렁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7원 급등한 1,179.9원으로 마감했는데요.

하루 상승폭으로는 2010년 6월 7일(34.1원 상승)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이었습니다.

브렉시트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유로화 역시 폭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유로화 가치도 4% 넘게 떨어져 1.0913달러까지 밀려났는데, 이는 1999년 유로화 도입이 이후 가장 큰 하락률입니다.


앵커) 일본 금융시장도 오늘 '패닉'이었죠.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식시장이 8% 가까이 폭락했는데, 16년 만에 최대 낙폭이죠?

기자) 네. 오늘 일본은 엔화 가치 폭등까지 가세함에 따라 온갖 기록이 속출할 정도의 패닉 장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7.92% 폭락한 1만4,952.02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16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장 초반에 영국이 EU에 남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는데요.

그러나 탈퇴 쪽으로 개표 상황이 진행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 가치가 폭등했고요.

이에 따라 개표 전 105엔대를 넘나들던 엔달러 환율이 99엔까지 급락한 겁니다. 100엔 붕괴는 2013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 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2.92%, 홍콩 H지수도 2.90% 급락 마감하는 등 브렉시트 확정으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3% 하락 마감했는데요.

브렉시트 개표 상황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린 하루 였던 것 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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