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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 속수무책 유럽펀드, 악몽의 중국펀드 따라가나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 기자2016/06/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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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Brexit)가 현실화되면서 금융시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요. 특히 브렉시트의 운명이 결정된 날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이면서 국내에 설정된 유럽 주식형 펀드 역시 막대한 손실을 입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24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공모형 유럽펀드는 평균 마이너스(-)6.1%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 하루의 충격으로 연초 이후 누적 손실도 -9.8%로 크게 불어났습니다.

브렉시트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각각 6.8%, 8% 폭락했고, 영국 증시도 3% 넘게 급락 마감하는 등 유럽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거렸기 때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였지만,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마저 지수 하락률 만큼 손실을 입으면서 위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국내 대형 금융사에서 운용하는 유럽펀드는 단 하루 동안 무려 -8~-9%의 손실을 냈습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유럽 펀드도 대체로 큰 손실을 입었는데, 운용 설정액이 9,000억원이 넘는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유럽펀드도 하루새 -6%의 손실을 봤습니다.

다만 브렉시트 충격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점은 추후 수익률 회복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도 2~3%대 상승세를 보이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충격이 이어지고 있고, 브렉시트가 실제 단행되기 까지는 최소 2년 이상 시간이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 불안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조 런들 / 영국 ETX 캐피탈 트레이딩 책임자
"오늘은 단기적인 반등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몇일 안에 매도 물량이 다시 출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 유럽펀드 역시 손실이 커질 수 밖에 없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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