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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0주년]①외형 27배 성장..질적 개선으로 또 다른 20년 준비해야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 기자2016/07/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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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996년 7월 설립된 코스닥 시장이 20살이 됐습니다. 미국의 나스닥 시장을 목표로 시장했지만 한국 증시의 특성에 맞게 성장하며 그 규모가 27배나 증가했습니다. 향후 20년은 어떤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이민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20년 전 코스닥 시장이 개설될 때 상장 기업 수는 341개사에 불과했습니다.

시가총액은 7조6천억원으로 현재 11조원에 육박하는 셀트리온의 시총보다 작습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상장 기업 수는 1,168개사, 시총은 206조원으로 27배 증가했습니다.

일 평균 거래대금도 23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1,500배나 늘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활발한 기업공개(IPO)가 있습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모두 122개사로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275개사가 상장한 미국의 나스닥 시장에 이어 세계 신시장 2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2013년 7월에 개설된 올해 3주년을 맞은 코넥스 시장의 성장도 한 몫 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코넥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한 기업만 17개사에 달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더 많은 기업을 코넥스와 코스닥 시장에 들여놓는 등 성장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는 양적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실장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기업 정보 전달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에 비하면 아직도 기업 분석 리포트가 나오는 숫자가 굉장히 많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지주사 전환과 IPO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 코스닥 시장의 독자 생존이 화두입니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기·벤처 기업들과 함께 질적 발전을 이룬다면 또 다른 20년도 탄탄대로일 것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이민재기자

leo4852@mtn.co.kr

지지않는다는 말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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