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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극복하는 조건③]"올레드로 게임 판 바꾼다"...LG디스플레이 조단위 선제 투자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2016/08/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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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 앵커멘트 >
저성장 시대 속에서도 과감한 경영 전략으로 불황을 극복하는 기업들을 조명하는 연속 기획입니다. 중국의 추격이 가장 거센 분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디스플레이 산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를 중심으로 한 한발 앞선 투자로 시장 판도를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종이처럼 돌돌 말아쥘 수 있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8인치 롤러블 올레드 디스플레이입니다.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달리 올레드는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냅니다.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내는 건 물론,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이같은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제격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첨단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올레드에서 시장 선도자입니다.

세계 최초로 대형 TV용 올레드 패널을 선보인 것도 LG디스플레이입니다.

[인터뷰]이중환 / LG디스플레이 홍보팀 부장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올레드 패널을 출시한 상황이고요, 지속적인 시장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변형 가능한 올레드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대형 TV용 뿐 아니라 구부러지는 6인치 짜리 올레드와 원형 올레드도 가장 먼저 만들어 냈습니다.

LCD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추격이 거센 상황.

경쟁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올레드를 시장판도를 바꿀 이른바 ‘게임 체인저’로 삼아 추격을 따돌린다는 게 LG디스플레이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조단위의 대규모 투자에도 나섰습니다.

구미공장에 1조 500억원 규모의 라인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파주 공장에 소형 플라스틱 올레드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1조 9,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파주 공장에는 앞으로 3년 동안 10조원이 집중 투입됩니다.

시장을 선점한 대형 올레드 뿐 아니라 소형 올레드 부문에서도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오정근 /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불황기가 끝나고 나서 강자가 될 수 있는 기업들은 선제적이고 앞서가는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들이고요."

과감하고 선제적인 기술 투자가 후발주자 추격을 따돌리고 시장 판도를 바꿀 성공적 한 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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