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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자본시장포럼]강면욱 국민연금 CIO "GP 밸류업 능력은 질적 성장의 필수조건"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 기자2016/09/22 14:24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기업 구조조정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모투자펀드(PEF)의 기업가치 제고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역시 GP 선정에 있어서 기업가치 제고 능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머니투데이방송(MTN) 자본시장 포럼’에서 사모투자펀드(PEF)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수익률 향상을 위해 사모투자펀드(PEF)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금융공학적 관점에서 수익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워진 상황이라 안정적으로 수익을 되돌려 주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연금의 위험분산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안정적 수익이 중요한 만큼 운용사 선정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구조조정 기업이 산업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기업의 경영진 뿐 아니라 투자자 입장에서도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도 운용사 선정 시 ‘기업가치 제고 역량’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법정관리 신청 기업수는 7월 기준 562곳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수준을 이미 뛰어넘었다.

강 본부장은 “해외 PEF들 역시 기업 ‘밸류 업(Value Up)’을 중시하면서 노력 중이다”라며 “국민연금도 평소 사후 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운용사의 기업가치 제고 역량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PEF 제도 시행 초기에 조성된 펀드들의 만기가 돌아오며, 펀드간 성과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하면 국내 PEF 시장이 외형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본부장은 “현재를 기점으로 장기투자자에게는 10년의 성패를 결정할 수 있는 시기다”라며 “이 기회를 살려 장기투자자인 국민연금 역시 국내외 투자자들과 좋은 거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이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PEF의 ‘밸류 업’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허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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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허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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