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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박찬대 "엘리엇 요구, 재벌-헤지펀드 유착 우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 기자2016/10/18 12:09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에 분할과 합병, 특별배당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헤지펀드와 재벌이 유착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18일 "기존의 경영진은과 헤지펀드는 적대적이었는데, 최근 엘리엇은 경영진과 친화적"이라며 헤지펀드와 경영진의 유착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기존 경영진은 적은 지분을 가지고도 기업승계를 이룰 수 있고 헤지펀드는 적은지분을 가지고도 특별배당이나 경영권 참여에 교두보를 만들 수 있다"며 "기존 경영진은 특별한 사재 비용 없이 특별배당만으로 기업승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엘리엇 사태는 헤지펀드가 수익극대화를 위해 재벌과 결탁하는 처음 사례로 보인다"며 "재벌과 거대한 투기성 자금이 만나 서로간의 윈-윈구조는 이룰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국가경제와 기업재무구조에는 악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헤지펀드는 시장혼란과 국가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앞으로 주주제안이 논의되거나 진행된다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규의 충실도, 소액주주의 피해여부 등을 살펴볼 것"이라며 "불공정거래나 시장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다만 헤지펀드에 대해 외국자본이라고 해서 국내 투자자와 차별적으로 대우할 수는 없다"며 "자본시장 플레이어로서 감시·감독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박지은기자

pje35@mtn.co.kr

문제는 시스템에 있고, 해답은 사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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