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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경제·금융당국 '비상 체제'로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2016/11/09 18:30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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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증시가 일제히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트럼프 쇼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충격파가 커지면서 경제 및 금융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국은 잇따라 긴급 회의를 열어 필요한 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강은혜 기자.

< 리포트 >
예상과 달리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금융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경제 및 금융당국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트럼트 당선이 기정사실화되자 예정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앞당겨 열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트럼프의 당선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상황과 결합될 경우 우리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 ·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시기에 맞는 대책을 내놓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키로 했으며 최순실 사태로 지난 7일부터 가동 중인 '금융위-금감원 비상상황실'과도 수시로 연계합니다.

아울러 상황에 따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금융기관의 외화유동과, 외채, 외환보유액 등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투자자와 국제신평사 등과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이어 오후 5시부터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합동으로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국제금융센터 원장, 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중입니다.

트럼프 당선으로 한반도의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일사불란한 경제 리더십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정부청사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강은혜기자

grace1207@mtn.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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