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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비자금융 시대]② "변하지 않으면 도태"...불편함 벗는 은행

김이슬 기자2017/09/27 18:07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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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은 올해 금융권의 판도를 뒤흔들었습니다. 보다 편리해진 금융거래 환경에서 시중은행들은 정통 창구업무를 버리고 디지털화로 생존전략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MTN)의 개국 특집기획 리포트 '이제는 소비자금융 시대' 그 두 번째 순서로 은행권의 혁신과 과제를 살펴봤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정재욱에게 3만원 보내줘"

[현장음]
"톡톡 보내기 정보와 같이 보내드릴까요? / 네, 보내주세요."

스마트폰에 대고 몇 마디 건네면 송금이 끝나는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개인의 홍채나 손바닥의 핏줄까지 인식하는 생체인증은 번거로운 공인인증서를 대체합니다.

창구 영업에만 의존하던 시중은행들의 생존전략은 이처럼 '디지털화'로 확 바뀌었습니다.

지난 4월, 365일 영업을 쉬지않는 인터넷은행의 출범이 자극제가 됐습니다.

[인터뷰]한준성 / 하나은행 부행장
"이제 머지 않은 미래에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모바일 기기나 혹은 집안에 있는 여러 장치들을 통해서 금융 개인비서가 탄생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이 다소 보수적이던 영업 방식에서 탈피해 서서히 '불편함'을 걷어내기 시작한 겁니다.

기존 제도권의 틀을 깨고 ICT 기업 등 이종산업과의 합종연횡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은 디지털금융의 핵심인 빅데이터 수집에 달려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싱크] 박정호 / SKT 사장
"4차 산업혁명시대 AI 빅데이터 통한 여러 ICT 기술 준비중입니다.금융이 융합돼 나타나게 될.."

문제는 디지털금융으로의 급격한 전환은 필연적으로 금융 소외계층을 동반한다는 점입니다.

은행들은 어르신 전용창구 개설과 이동 점포 운영 등으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상/ 경기도 안성
"평일 외부로 못가서 업무 못보는데 여기서 와서 하니까 편하죠"

[인터뷰] 이승태 / NH농협은행 이동점포1팀 소장
"외곽은 10~20km 가야 지점이 있는데, 이렇게 이동점포 운영하면 고객들 편하게.."

인터넷은행이 촉발시킨 간편금융 시대에서 소비자와 밀착한 뱅킹 서비스 없인 미래 생존도 보장하기 어려워진 상황.

생존전략을 바꾸지 않으면 도태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은행들의 변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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