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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FIU, 6개 은행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

윤석진 기자2018/01/07 10:29


[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FIU가 오는 8일부터 공동으로 시중은행 6곳의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에 대한 특별검사를 벌인다.

금감원과 FIU는 8일부터 11일까지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를 검사한다고 7일 밝혔다.

가상계좌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은행에 개설한 법인계좌의 자(子)계좌들이다. 이들 계좌를 통해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돈을 넣고 뺀다.

지난달 기준으로 6개 은행의 거래소 관련 계좌는 111개, 예치 잔액은 2조 원가량으로 최대 수백만 개의 가상계좌를 파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검사에서 은행들이 가상계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FIU는 가상화폐를 '고위험 거래'로 규정하고 의심거래 등에 40개 이상의 체크리스트 의무를 부과했다. 이를 어긴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된다.

금융당국의 이번 검사는 가상화폐 거래의 실명계좌 전환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가상계좌와 본 계좌가 실명이고 동일인이어야만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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