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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시대 개막②] 수소 먹는 자동차?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차

최종근 기자2018/04/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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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MTN이 연속기획으로 수소전기차가 불러올 미래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진단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수소전기차가 왜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지 작동원리와 함께 뛰어난 안전성에 대해 최종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에 충전기를 꼽습니다.

한번에 모두 6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충전된 수소는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얻습니다.

수소전기차가 주행 중 빨아들인 외부 공기는 압축기와 전해질 막을 이용한 가습기를 거쳐 전기를 만들어내는 연료전지 스택으로 공급됩니다.

수소 탱크에 저장된 수소 역시 스택으로 이동하는데 흡입된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을 하면서 전기를 생산합니다.

수소와 산소가 만나 전기를 만들어내고 남는 건 물밖에 없어 배기구를 통해 나오는 오염물질이 없습니다.

전기차는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해놓고 쓰지만,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고 모터를 구동시킨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이 일반 전기차를 앞서는 건 바로 공기청정 기능 때문입니다.

매연이 가득 섞여있는 공기를 넥쏘가 흡기구를 통해 빨아들입니다.

시커멓던 공기를 흡입한 넥쏘의 배출구에선 투명한 수증기만 배출됩니다.

공기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98%의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막 가습기와 스택에서 추가로 미세먼지를 제거해주기 때문입니다.

[김준범 / 울산대 화학공학부 교수 :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나 똑같이 매연이 전혀 안나오는 무공해 자동차입니다. 그렇지만 수소전기차는 공기를 빨아들여서 여러가지 미세먼지를 98% 거르는 훨씬 더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수소탱크에 총을 쏘는 실험장면입니다.

총알이 수소탱크를 관통했지만 폭발 대신 뚫린 구멍으로 수소 가스만 분출됩니다.

LPG통이었다면 폭발했겠지만 수소는 폭발 없이 공기중으로 흩어지기만 할 뿐입니다.

흔히 수소라고 하면 수소폭탄을 떠올리는데 이는 삼중수소와 중수소로 수소전기차에 쓰이는 수소와 이름만 같을 뿐 화학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박진남 /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과 교수 : 수소의 안전성을 많이 걱정하시는데, 수소폭탄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수소에 불이 붙을 경우에 화재 위험을 우려하는데 자동차에는 문제가 생기면 수소가 즉시 방출되도록 안전시스템이 다 돼있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수소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안전에 대해서는 거의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친환경성과 안전성까지 갖췄고 초기 모델의 한계였던 짧은 주행거리의 문제도 기술력으로 해결했습니다.

이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한번 충전하면 609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수소전기차 상용화에 성공한 건 일본 토요타, 혼다도 있지만 현대차의 경쟁력이 가장 앞서 있습니다.

[정경석 /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실장 : (일본 토요타)미라이와 비교해서 항속거리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냉시동성도 미라이보다 뛰어납니다. 아울러 저희가 SUV로 수소전기차를 만들었기 때문에 실용성이나 세계 트렌드에 맞는….]

수소전기차의 기술은 이미 완성됐고 관련 기술개발엔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와 보조금 지원 등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실행에 속도가 필요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촬영: 차진원]
[편집: 권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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