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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출현장을 가다] 체코 원전 수출 KEY, "안전 기술·지속적인 소통"

염현석 기자2018/05/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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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신규 원전 사업자를 물색 중인 체코 원전특사가 "한국 원전 기술을 높이 평가한다"는 내용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예정지 주민들은 '안전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수원의 원전건설 기술력과 안정적인 운영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염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프라하시에서 남동쪽으로 200km 떨어진 두코바니시에는 원전 4기가 이미 운영되고 있습니다.

체코 정부는 이 곳에 1,000MW급 2기의 신규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신규 원전 2기의 건설이 완료되면 총 6기의 원전이 두코바니시에서 운영됩니다.

여러 기의 원전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신규 원전 사업자의 제1 조건으로 '안전'을 꼽고 있습니다.

원전 예정지 반경 5km의 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페트로 일코바 레쉬체 시장은 "안전기술이 확보된 신규 원전 사업자가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트르 일코바 / 원전 건설 예정지 협의회 회장 : 가장 중요한 건 안전성, 안전성과 안전기술입니다. 두 번째는 마감일자로 완공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새 원전을 건설하기 원합니다. 최고의 기술로 운영될 것이기 때문이죠.]

때 마침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10월 유럽 수출형 원자로의 유럽 안전기준을 통과해 안전 인증서도 획득했습니다.

또 올해 6월 성공적으로 건설을 마친 UAE 바라카 원전과 다수 호기를 사고없이 운영하고 있는 우리만의 노하우는 체코 원전 수출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테즈슬라프 요나쉬 /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의장 : 성공적으로 건설된 한국 원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직접 눈으로 보며 확인했습니다. 원전의 운영방법도 볼 수 있었고 건설방식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체코 원전 수출에 성공하기 위해선 사실상 원전 예정지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

이 때문에 한수원은 기술적인 준비와 함께 봉사활동,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미지도 제고하고 있습니다.

[페트르 일코바 / 원전 건설 예정지 협의회 회장 : 저는 한수원과 함께 회의에 참석했고, 참석한 관계자들이 발전소와 기술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상당히 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이 지역에 한수원이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랍니다. 특히 일반인들 지원과 봉사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체코 정부는 원전 4기가 있는 곳에 신규원전 건설을 결정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수 호기를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는 우리의 경험이 원전 수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 두코바니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hyseo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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