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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에너지시대⑧]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성공 키워드는 '맞춤형'

박경민 기자2018/06/11 11:23




[앵커]
머니투데이방송 연속기획 새 에너지시대를 열다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기술 한류'가 전기 부족을 겪는 동남아, 중동 등 개도국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맞춤형' 재생에너지 수출의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경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재생


[기사]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배로 16시간을 꼬박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외딴 섬 코브라도.

전기는 하루 최대 8시간, 그마저도 전체 가구 중 절반 가량에만 공급돼 제대로 된 생활이 어려웠습니다.

코브라도 섬의 생활을 바꾼 건 바로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우리나라의 에너지자립섬 비즈니스 모델을 코브라도 섬에 '맞춤형'으로 적용한 것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우영만 에너지공단 글로벌사업실장 : 24시간 전기 공급을 받아서 어업 위주로 하는 이 마을에 (물고기)냉동보관을 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다음에 학생들의 공부라든가 이런 데 복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둬서...]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최근 경제성장으로 전력소비량이 느는 개발도상국이 많지만 발전소, 전력망 등 관련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재생에너지 수출이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다수 프로젝트 역시 실증을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운용노하우를 확보한 다음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 환경에 적합한 수출모델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현지 환경을 미리 파악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일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수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방기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기술개발본부장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수출대상국가에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특수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형 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맞춤형 수출전략은 재생에너지 분야 해외 진출 경험을 축적하고 사업성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공기관의 공신력과 민간기업의 기술력이 어우러진 '에너지 한류'의 영토도 점점 확장될 전망입니다.

(촬영: 박형준, 편집: 오찬이, CG: 정채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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