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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韓 농식품]④韓 식자재에 빠진 프랑스 셰프 "韓 재료, 집약된 맛이 강점"

염현석 기자2018/1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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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속에 한국 농식품의 위상과 전망을 알아보는 네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유럽 내에서도 한류 열풍이 가장 거세게 불고 있는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특히 강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프랑스 내 한류 발람이 거세질수록 우리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자가 프랑스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매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최신 한국 가요에 맞춰 프랑스 대학생들이 안무 연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도움은 없지만 K-POP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뭉쳤기에 연습은 마냥 즐겁습니다.

[미리암 / K-POP 커버댄스팀원 : 전에는 노래도 하면서 춤을 추는 그룹을 몰랐거든요. 그런데 케이팝 그룹을 발견하고 나서 빠져 버렸어요. 춤을 보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케이팝을 좋아하게 됐어요.]

이 팀의 목표는 프랑스에 한국 음악을 알려 K-POP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인에게 춤을 가르치는 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펠리시안 K-POP 커버댄스팀장 : 최종목표는 댄스학교를 설립하는 거에요. 케이팝 댄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저희 크루댄서들과 케이팝 댄스를 배울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K-POP 학교 설립을 목표로 할 만큼 프랑스 내에선 한류의 열풍이 거셉니다.

음악이라는 문화는 자연스럽게 프랑스 내 다른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음식입니다.

특히 프랑스 음식 전문 요리사들을 중심으로 우리 식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프랑스 유명 요리사인 다미앙 셰프는 실제 손님들에게 선보이는 요리에 다양한 한국 재료를 사용합니다.
[다미앙 프랑스 요리사 : 제 요리 베이스는 프랑스 요리고, 거기에 양념으로 한국 향신료를 살짝 추가합니다. 그렇게 해서 독특한 요리를 만듭니다.]

실제 프랑스 고급 삭자재인 푸아그라에 우리나라에서 수입인 '산초 절임'을 올리면 느끼한 맛은 줄이고 상큼함은 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우리 발효식품인 고추장과 된장, 간장 역시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적절한 식품이란 평입니다.

[다미앙 프랑스 요리사 : 한국 간장을 예로 들면 수프에 간장을 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간장의 맛이 매우 집약적이기 때문에 색과 음식의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한국 재료는 음식의 구조를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EU와 맺은 FTA 덕분에 우리 식품의 가격 경쟁력까지 덤으로 생겨, 우리 식품의 유럽 시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민호 aT파리지사장 : 냉동만두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농산물을 많이 이용해서 한·EU FTA 관세를 적용받아서 수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주류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여러 품목에서 그런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럽 문화 중심지 프랑스에서 케이팝 열풍이 거세질수록 장과 김치와 같은 우리 전통 식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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