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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기자들] CES 2019, 라이프 스타일 뒤바꿀 신기술 향연…"이색 가전부터 로봇까지"

취재현장에서 독점 발굴한 특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슈. 특종과 이슈에 강한 머니투데이방송 기자들의 기획취재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2019/01/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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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CES2019가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돌돌 말리거나 떼어다 붙일 수 있는 TV와 사람을 도와주는 로봇 등 우리 삶을 바꿔줄 다양한 신기술들이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CES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과 이색 가전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사내용]
1.앵커: CES2019가 현지시간으로 8일부터 개막을 했는데요. 첫날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차세대 TV 신제품이 화제를 모았죠?

기자: 네, 글로벌 TV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각각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제품 TV를 공개했습니다.

일단 삼성전자는 75인치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했는데요.

기존 보다 약 15배 작아진 초소형 LED 소자가 촘촘하게 배열돼 더욱 세밀한 화질을 구현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화면 크기가 작아질수록 소자 크기와 간격도 작아지기 때문에 75인치형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은데, 삼성이 또 한단계 기술 개발에 성공한 셈입니다.

또 이 제품은 사용 목적과 공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세계최초로 65인치 롤러블 올레드 TV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용자가 TV를 시청할 때에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롤러블 TV에 대한 기술 검증을 마친상태고, 내구성 등을 다듬는 막바지 단계로 올해 안에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할 예정입니다

삼성과 LG전자 모두 스크린 제약을 없애면서 집안 어느 곳이든 원하는 곳에 원하는 형태로 TV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기존 TV의 한계를 뛰어넘는 TV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일텐데요. LG전자의 롤러블 TV 가격은 수천만원대에 이를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측은 현재 LG디스플레이, 유통업체 등과 소비자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데요. 가격 경쟁력을 빠르게 개선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롤러블 TV의 경제력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아직까지 경쟁력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앵커: 해마다 업그레이된 인공지능 기술들이 공개되고 있는데 올해 스마트홈에서는 어떤 새로운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나요?

기자: 일단 삼성전자는 더욱 똑똑해진 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를 통한 스마트홈을 선보였습니다.

자연어 처리 능력이 한층 개선돼 복잡한 기능도 대화하듯이 쉽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
하는데요.

인공지능 스피커와, 스마트폰, 가전 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진정한 스마트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인공지능 스피커인 갤럭시홈을 중심으로 가전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됩니다.

갤럭시홈은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 9 언팩 행사에서 깜짝 등장하며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삼성 가전들과 어떻게 연동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뉴 빅스비가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도 공개됐는데요.

원하는 레시피를 찾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냉장고 터치스크린에 자동 저장이되고, 스크린을 통해 전화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면으로 시연 영상 보시죠.

[사진 찍어도될까요?]
[ 네 그럼요]
[여기 사진이 나타납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여기 나왔네요. 굉장히 쉽습니다. 편집도 할 수 있습니다.]


[하이 빅스비, 피자 레시피 찾아줘]
[하이 빅스비, 전화 받아줘]

3. 앵커: 이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가전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기자: 이번 CES에서 인공지능 가전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은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LG전자의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입니다.

말 그대로 집에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인데 흑맥주, 밀맥주 등 다섯가지 종류의 맥주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외형은 정수기처럼 생겼는데 보통 캡슐 커피 마시는 것 처럼 이 제품에 효모, 향료 등 4가지 캡슐을 장착하고 물을 넣은 뒤 작동하면 2~3주 뒤에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제품은 관리하기가 불편한데, 홈브루의 경우 맥주 제조 과정은 물론이고 노즐이나 탱크를 세척하는 과정도 자동화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LG전자 관계자의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정순기 LG전자 정수기사업담당: 맥주 애호가들이 수제맥주를 만들때 제일 어려워하는 과정이 발효, 숙성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맥즙 제조부터 발효, 탄산화, 숙성까지 한 번의 터치버튼으로 전 과정을 자동화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제품은 한국에서 올해 1분기 안에 출시될 계획이고, 가격은 아직 미정인데 프리미엄 제품이라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렌탈 형식으로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4.앵커: CES에서 참가한 국내 중견기업 중에는 코웨이가 현장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고요?

기자: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뇌파 분석기를 이용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자는 동안 수면 단계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그래프 상에 뇌파 정보가 기록되는데요. 이걸 통해 나쁜 꿈을 꾸고있는지, 좋은 꿈을 꾸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코웨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궁극적으로 향후 수면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들어 나쁜 꿈을 꾸고 있다고 나오면, 스마트베드가 체형을 감지해 위치를 자동으로 바꿔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정재승 교수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뇌파 실험 프로젝트를 공개한겁니다.

이밖에도 코웨이가 자체 개발한 혈자리를 찾아 온열 안마를 해주는 신형 안마의자도 선보였는데요. 이 제품은 올해 안에 출시될 계획입니다.

5.앵커: 이밖에 삼성과 LG가 미래 먹거리로 꼽고있는 전장과 로봇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술들이 공개됐죠?

기자: 네, 일단 그동안 로봇 사업에 있어 연구개발만 이어갈 뿐 이렇다할 제품 공개를 하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CES에서 로봇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로봇사업 진출을 공식화한건데요.

먼저 '삼성봇 케어'는 사용자가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혈압이나 심박, 호흡 등을 측정할 수 있는데요. 건강 이상을 점검해 복약 관리까지 해줍니다.

또 가족, 주치의 등 사용자가 승인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건강관리 일정을 모니터링 하고 정기적인 보고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집안 공기가 오염된 곳을 감지해 직접 이동하면서 공기질을 관리해 주는 '삼성봇 에어' ▲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에서 결제와 서빙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봇 리테일', ▲재활 치료에 사용될 웨어러블 보행보조장치(GEMS)가 공개됐습니다.

점차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고 건강 문제가 중요해지면서 헬스와 라이프 케어 분야에 집중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장경훈 삼성전자 상무: 저희는 홈 환경에서 사람의 건강과 라이프 등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삼성봇 케어, 삼성봇 에어를 준비해서 보여드렸고요, 리테일 환경에서는 다양한 쇼핑몰 이라든가 레스토랑 같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삼성봇 리테일이라는 제품을 준비해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로봇을 통해서 저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는 많은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할 텐데, 저희는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할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로봇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CES에서 공개된 제품 외에 새로운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고, 현재 어느 로봇의 시장성이 큰지 시장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론칭하고 로봇사업에 주력해온
LG전자는 이번엔 허리근력 지원용 'LG 클로이 수트봇'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LG전자 관계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이동훈 LG전자 C-로봇개발팀 팀장: 근로자분들이 허리를 구부렸다 필때 여러번 반복하게되면 통증을 느끼게되는데, 특히 허리를 필때 (수트봇에 달린)모터가 조금 더 편하게 힘을 들이지 않고 허리를 펼 수있도록 지지해줍니다.이를 통해 오랜시간 똑같은 작업을 반복했을때 피로도를 경감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로봇은 인공지능, 센서, 자율주행 등 신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완성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삼성과 LG의 로봇 사업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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