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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국가 제외] 금융권도 비상…시중은행장 주말 긴급소집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ynalee@mtn.co.kr2019/08/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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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금융당국도 발빠르게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내일 시중은행장과 금융기관장들을 소집하는 긴급회의를 진행한 뒤 피해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시중은행들도 피해기업들을 위한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로 금융권도 비상입니다.

금융위는 당장 내일(3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 기관장과 시중은행장을 소집해 업계 지원대책에 대한 해법을 모색합니다.

금융위는 지난달부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부문 점검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들에게 미칠 리스크를 모니터링해왔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수출규제 피해 기업들에게 대출과 보증을 확대 공급하고, 기존 대출과 보증만기를 연장해주는 내용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국내 대체품목 생산기업, 불매운동 피해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합니다.

정책금융기관을 주축으로 유동성 자금 공급은 물론 금융시장 안정방안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방안도 세우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일본의 이번 조치가 금융부문으로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계 자금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만큼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서민금융시장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 서민금융 시장에 들어와있는 일본 자금이 17조원 가량으로 알려진만큼, 전체 시장의 4분의 1 수준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과 금감원도 오늘 오후 각각 이주열 총재와 윤석헌 원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중은행들도 피해 산업에 속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우대 대출상품을 긴급 출시하는 등 일본의 비상식적인 경제보복에 대해 금융권도 다급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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