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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DLF도 '대규모 손실'...윤석헌, 은행장 회동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ynalee@mtn.co.kr2019/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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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판매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만기가 돌아오면서, 투자자들의 손실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에 이어 25일 첫 만기가 돌아오는 하나은행 DLF상품 투자금도 반토막이 난 상황인데요. 윤석헌 금감원장은 오늘 은행장들과 만나 DLF 합동검사 결과 등을 공유하고, 은행의 소비자 보호 의무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나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내일 모레(25일) 만기가 돌아오는 하나은행 DLF의 손실률은 -46.4%.

최근 해외금리가 오르면서 손실률이 다소 줄긴 했지만, 1년만에 투자금은 반토막 났습니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약 5,300만 원만 회수할 수 있는 셈입니다.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DLF에 투자했던 일부 투자자들은 공동 소송을 준비 중이고, 금감원에 신청된 분쟁조정건수는 160건에 달합니다.

DLF 사태를 조사 중인 금융당국도 분주합니다.

조만간 DLF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윤석헌 금감원장은 오늘 저녁 은행장들과 비공개 만찬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DLF 합동검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은행권과 공유할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

또 고위험 상품 판매에 대한 은행들의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당부하고, DLF 사태에 대한 후속대책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지난 9월 19일):
"국감이 이제 10월 4일(금융위), 저희가 8일(금감원) 이렇게 예정돼 있어서 그 직전쯤 해서 중간발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합동검사 진행되고 있어서 그 내용들을 정리해서 1차적으로 여러분들께 발표해드리는 걸로...]

DLF에 대한 불완전 판매가 입증될 경우 배상비율이 30% 안팎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금감원은 배상기준 마련을 위한 외부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조만간 분쟁조정위원회를 열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촬영: 심재진]
[편집: 박형준]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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