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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원 넘은 환율..다음주 1200원 넘을까?

환율 1140원 훌쩍…외환시장 '패닉'
이지영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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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외환 시장은 공황 상태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60원을 위협하는 등 나흘째 폭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거침없는 상승세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이 시작되자마자 1140원을 훌쩍 넘어, 순식간에 1160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 소식이 달러 강세를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오후들어 115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장 막판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14원 50전 오른 1148원 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칩니다.

인터뷰) 조현석 외환은행 FX딜러

1150대를 돌파해 1159원까지 거래되는 패닉 장세가 연출됐습니다. 그러나 1150원대 중반부터 역외투자자와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물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전문가들은 1차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1140원이 한번에 무너진 만큼 당분간 환율의 방향은 위쪽을 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9월 위기설'에 대한 불안 심리가 시장에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국고채 만기가 집중된 오는 10일과 11일이 지나기 전까지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일부에선 정부가 강력한 시장 개입을 통해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만큼 환율이
1200원까지 가긴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나옵니다.

인터뷰) 조현석 FX 딜러

그동안 환율이 꾸준히 상승하기는 했지만 1200원대까지는 과한 것 같습니다
1100원대 중반에서의 조정장세가 이뤄진다면 다시 1100원 초반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환율이 계속 오름세를 이어갈 지, 아니면 큰 폭으로 떨어질 지는 국채 만기가 집중된 다음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TN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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