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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0.8%성장..소비 4년만에 마이너스

이지영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앵커: 우리나라가 2분기 동안 0.8% 성장했습니다. 특히 민간소비가 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 최근 경기 부진에 따른 위축된 소비심리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올 2분기 우리나라 경제는 1분기에 비해 0.8%성장했습니다. 올 들어 2분기 연속 1% 미만의 성장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4.8% 성장에 그쳐,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5% 성장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정영택 한국은행 국민소득팀장
건설업이 건물 건설 부진으로 주거용이 -4.7%나타내는 등 2.4% 감소했다.

이렇게 성장률이 지지부진한 것은 가계의 소비와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민간소비는 지난 1분기에 비해 0.2% 줄어들어 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정영택 한국은행 국민소득팀장
물가가 높이 올라가고, 고용사정이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가계 부채 등으로 소비여력 낮은 상태다.

기업들의 투자도 줄어들었습니다. 설비투자는 소폭 늘어났지만 증가율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건설 투자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지난 1분기에 비해 1% 감소했습니다.

내수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부진한 탓에 지난 1분기보다 0.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다만, 국민들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은 지난 1분기 -1.2%에서 2분기 1.2%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업들이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을 수출 물가에 전가하면서 교역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TN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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