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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신협과 손 잡은 까닭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앞두고 판매채널 늘리고 넓히기 위해
박동희 MTN 기자

내년 2월부터 신협이나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도 펀드를 가입할 수 있을 예정인데요, 그 중 신협이 발빠르게 하나금융그룹과 펀드 판매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동희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2월 금융감독원이 신용조합협동중앙회 등도 펀드를 팔 수 있게 하겠다며 이들이 갖춰야 할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 중 신협을 고민에 빠뜨린 조건은 교육 기능과 전산망을 갖추라는 것이었습니다.

지점은 1007개나 되지만 소규모 대출업무를 주로 하던 신협으로선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신협은 하나금융그룹의 전산망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권오만 /신용조합협동중앙회 회장

“앞으로 펀드 판매도 해야되고 이제 금융권의 여러가지 업무 영역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금융과 신협이 서로 윈윈하면 좋은 효과도 있고...”

하나금융그룹도 신협과 손잡으면서 적지 않은 이익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UBS등은 신협의 판매망을 이용해 금융상품을 팔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하나은행 등은 대형금융사 가운데 지점 수가 적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카드 판매를 확대할 것이고, 특히 하나대투증권과 하나대투자산운용이 참가했듯이 간접상품에서도 전략적 제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행과 신협의 만남. 금융상품 판매 창구를 다변화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와 맞물려 치열한 판매 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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