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리먼-메릴린치 사태 증시에 악영향 미쳐

방명호 MTN 기자

앵커 :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4대 금융회사인 리만 브러더스가 파산신청을 내고, 거대 투자은행 메릴 린치도 매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우리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페니매와 프레디맥으로 시작된 미국 신용위기가 결국 미국 5대 투자은행 중 2개를 집어 삼킨 것이 우리 시장 악재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어제 자정 미국의 4대 금융회사인 리먼브러더스 홀딩스가 미 연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신용위기설이 제기되던 메릴린치도 미국 최대 소매은행은 뱅크오브 아메리카(BOA)에 500억 달러에 매각키로 합의 됐습니다.

이에 어제 금융정책당국도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갖고, 현재 우리 금융시장의 현황을 볼 때 충분히 흡수 가능한 충격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신용위기가 심화된다면 씨티그룹과 같은 다른 대형회사들까지 부실화 될 가능성이 있어, 우리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은효상 오크우드투자자문 상무
- 리먼이후에 또 다른 대형은행 AIG, 워싱턴 뮤추얼 등이 지방 중소형 은행들과 지방 보기지 은행들의 연쇄 부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세계증시의 하락세는 불가피하다

또한 리먼 브라더스에 국내 금융기관들이 투자한 금액 총 7억2000만 달러 중 상당금액은 회수하기가 어려워 국내 금융기관들의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우리 금융시장을 안정화 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TN 방명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