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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메릴린치 태풍에 증권 건설주 우수수

방명호 MTN기자

앵커 : 미국의 5대 투자은행인 리먼 브러더스와 메릴린치의 한파가 코스피 전종목의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관련 업종인 증권, 금융업종과 건설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보도에 방명호 기잡니다.



오늘 코스피가 결국 약90P 떨어지며 1400선 아래로 단숨해 내려갔습니다. 리먼 브러더스 파산신청과 메릴린치의 매각으로 인해 코스피는 장중 1380선이 무너지며 최저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가 1380선이 무너진 것은 2007년3월5일 이후 1년 6개 월 만의 일입니다.

오늘 주가하락은 역시 리먼 브라더스에 7조2000억불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증권업종이 이끌었습니다.

증권업종은 지수대비 13%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대부분 종목들이 15%가까이 떨어지면서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HMC투자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증권은 9,80%, 7,000원 떨어진 6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내부동산시장의 우려와 함께 부동산 PF대출과 관련된 건설업종들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GS건설이 12.50%, 1만2,500원 떨어진 8만7,500원, 대림산업이 12.98%,1만200떨어진 6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문제는 외적충격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적인 요인도 강하다는 것입니다.

은효상 오크우드 상무

"세계경기 부진과 관련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부도율이 점차 올라가고 있고. 특히 일부 건설사들의 신용위가 제기되고 있는 차원에서는 한국의 은행주도 대외적인 요인들보다 대내적인 요인으로 하락할 리스크가 있습니다."

따라서 증권가에서는 금융주나 건설주의 단기적인 반등은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오늘 밤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와 내일로 예정된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 발표, 그리고 AIG와 워싱턴 뮤추얼 등의 금융부실 사태 추이 등을 지켜본 뒤 투자를 결정하는 신중한 자세가 적절하다는 분석입니다.

MTN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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