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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증권주 AIG 사태에 웃고 울고

AIG 자금구제 효과는 '하루천하'
방명호 MTN기자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AIG에 대한 미국연방은행 FRB 850억 달러 지원소식에 상승했다. 하지만 그 효과가 '1일 효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우리 코스피는 10시26분 현재 31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1.393.93을 기록하고 있다.

역시 오늘 하락도 은행, 금융업, 보험 등이 이끌고 있다. 현재 은행과 금융업은 지수대비 4% 가까이 떨어지고 있고, 보험도 3%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업종은 국민은행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국민은행 주는 장중 5만2000원아래로 떨어져 5만4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5일평균 선이 20일 평균 선 아래로 내려온 이후 그 폭이 급격하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금융업종은 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5%이상 하락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이 리먼브라더스 자산유동화증권의 손실이 1690억원 정도 예상된다는 소식에 한국금융지주가 8%넘게 떨어지고 있다.

증권주는 리먼브라더스 ELS 투자로 인한 건전성 영향이 적다는 소식등에 비교적 등락폭이 적다.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이 3%가까이 떨어지고 있고, 현대증권이 2%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증권도 1%아래로 소폭하락하고 있다. 다만 최근 매각설이 나온 유진투자증권은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홍순표 대신증권 애널리트스는 "금융주 가운데 증권주가 급등락이 심하게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쪽 이야기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신용경색이 완화된다는 소식이면 상승하고,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면 하락한다. 은행주나 금융주 자체는 시장보다도 않좋은 상황이다"라며 "하지만 가격매리트는 시장보다는 좋다는 판단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홍 애널은 "신용경색이 정점에 이르렀다는데는 공감한다. 하지만 패니매와 프레디맥으 등 모기지에서 시작된 문제가 다른 금융 시장으로 파급이 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라며 "모기지가 AIG보험쪽으로 파급됐고, 워싱턴뮤추얼로 문제도 저축은행으로 전염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현재는 큰 쪽에서 작은 금융회사로 파급되는 도미노 현상이 나올 수 있는 불확실 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 현재 우리나라 증권사들의 해외 IB은행들에 투자한 집계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금융사들이 실제 외국금융사와 거래사의 외국 금융기관들에 대한 거래가 그리 많지 않아 손실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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