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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TSE 선진시장 편입됐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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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MTN 기자

우리나라가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됐습니다. 한국증시가 선진국 증시로 평가받아 더 많은 해외자금이 코스피 시장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동희기자가 전합니다.



마크 메이크 피스 /FTSE CEO
“오늘 한국이 2009년 9월자로 선진지수에 편입된다는 것을 발표하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내년 9월부터 선진시장으로 상향 조정되는 FTSE, 즉 풋지지수는 해외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대표적인 투자지표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4개 시장 가운데 준선진시장에 속해왔습니다.

2004년 선진시장 진입을 시도한 이후 4년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

“우리 자본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신흥시장 투자자금보다 월등하게 규모가 큰 선진시장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우리 자본 시장의 양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풋지 지수는 그 나라의 금융시장 크기와 역량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선진시장지수에서 예상되는 한국의 비중은 2%. 풋지지수를 토대로 세계 증시에 투자되는 자금은 바로 이 가중치에 따라 분산 투자됩니다.

결국 풋지지수를 따르는 2조달러의 국제 투자 자금에서 2%인 400억 달러가 국내 증시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선진시장에 투자되는 자금일수록 장기 투자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풋지 상향조정으로 얻는 이익이 그리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준선진시장 지수에서 우리가 차지하고 있던 비중은 17.5%, 이에따라 최대 300억달러가 코스피 시장을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현재 세계 증시의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선 선진시장지수 진입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제 투자자금은 보통 3월이 되어서야 국가별 투자 비중을 조정하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투자된 외국 자본의 재편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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