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우조선 인수전 불참도 고려"
시장 상황 변화로 투자 매력 떨어져진상현 기자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됐던 국민연금이 인수전에 아예 불참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30일 "대우조선 투자 건과 관련해 두 달 전에 투자조건을 협의할 당시에는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현재 진전된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투자하지 않는 것도 국민연금의 선택 중 하나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같은 수익률이라도 투자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국민연금과 협의 중인 3개 회사 간 투자조건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고 3개사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라며 "이중 한 곳을 선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일정과 관련해서는 "되도록 빨리 결정하겠지만 시장에 알려져 있는 것처럼 오늘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30일 "대우조선 투자 건과 관련해 두 달 전에 투자조건을 협의할 당시에는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현재 진전된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투자하지 않는 것도 국민연금의 선택 중 하나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같은 수익률이라도 투자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국민연금과 협의 중인 3개 회사 간 투자조건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고 3개사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라며 "이중 한 곳을 선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일정과 관련해서는 "되도록 빨리 결정하겠지만 시장에 알려져 있는 것처럼 오늘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