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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오픈스튜디오 본 백 공정, “모던하다”

MTN 개국 리셉션 이모저모…“어항 속 물고기같아 기자들 고생하겠어요”
홍기삼, 김경미,계주연, 강효진 기자


 

◇최시중 위원장, “발전하라, 빛나라”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내빈들은 MTN개국을 축하하는 덕담을 쏟아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그동안 신문과 온라인으로만 보던 머니투데이의 생생한 정보들을 TV를 통해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처음 시도한 오픈 스튜디오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양방향 서비스 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위원장은 방명록에 ‘발전하라, 빛나라’라고 적으며 MTN의 발전을 빌었다.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는 “콘텐츠가 중요한데 시청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타 경제방송들처럼 정리되지 않은 어려운 내용을 마구 쏟아내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없을 것”이라며 조언했다.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도 3층 보도국을 둘러보며, “여의도는 언론이 융성하는 기를 타고난 곳”이라며 머니투데이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은 기자가 개국 기념 덕담을 요청하자, “그동안 머니투데이가 성장한 속도 그대로 MTN도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며 “내가 보낸 화환이 제일 커 보이는데 MTN도 이처럼 크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휘영 NHN 사장도 “YTN 출신이라서 방송에 관심 많다”며 “멋진 스튜디오에서 멋진 방송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 두산사장도 “머니투데이를 초창기 때부터 지켜봐왔는데 정말 많이 컸다”며 “앞으로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며 MTN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말 길가는 사람들이 방송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겁니까”
30일 MTN 오픈스튜디오 제막식이 열린 하나대투증권 빌딩 1층. 식전부터 내로라하는 정관계, 재계 인사들로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오픈스튜디오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백용호 공정거래 위원장에게 다가가 오픈스튜디오에 대한 느낌을 묻자, 백위원장은 “모던하다”라는 한 마디로 표현했다. 백 위원장은 이어 “정말 저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방송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겁니까” 라고 반문하며 살짝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제막식 참석자 중 한 명인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대표는 내빈 휴게실 입구에 서서 휴게실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왜 내빈 휴게실에 앉아 있지 않느냐?” 는 누군가의 질문에 “원래 집주인은 서 있어도 된다”고 화답했다.
 
MTN의 스튜디오가 위치한 곳이 바로 하나대투증권의 사옥이기 때문. 김 대표는 덧붙여 “(오픈 스튜디오가 위치한 곳이) 원래는 빈 공간이었는데, 저렇게 멋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며 다른 내빈에게 자랑까지 하는 집주인(?)의 여유를 보였다.



◇“기자들이 어항속 물고기같아 고생하겠다”

MTN만의 자랑거리, 오픈 스튜디오에 대해서는 화려하고 멋지다는 칭찬도 있었지만 안에서 활약하게 될 기자와 앵커에 대한 걱정의 소리도 높았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도 포항과 울산, 서울을 연결하느라 방송 설립이 필수적이어서 지난 1988년에 사내 방송을 열었다”며 “오픈스튜디오가 보기에는 좋은 데 어항 속 물고기 같아서 기자들이 부담스럽겠다”고 얘기했다.
 
조기행 SK네트웍스사장 “오픈스튜디오는 정말 멋진데 안이 다 비춰서 고생스럽겠다”며 “국민들이 다 지켜볼텐데…”라고 말했다.
<사진= 최용민, 임성균, 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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