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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남중수 사장 금품 수수 정황 포착

김경미 기자

KTF의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KT 남중수사장의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30일 KT와 KTF, SK텔레콤에 통신장비를 납품해 온 업체 4곳을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 사장에게도 금품 상납을 해왔다는 납품업체의 진술을 확보하고 진위를 확인 중입니다.

검찰은 남 사장의 금품 수수 의혹이 확인될 경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형사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영주 KTF사장에 이어 남중수KT사장까지 검찰 수사망에 포착됨에 따라 통신업계 전반에 큰 회오리가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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