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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키코피해 기업 회생여부 선별해 지원

김수홍 기자

정부는 키코 피해 기업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우선 은행들이 회생 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회생이 가능한 기업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지원을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키코 계약은행 협의회'를 구성해 피해 기업들을 선별 지원하는 정부안을 확정해 당정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키코 계약 은행 협의회'는 회생이 가능할 것으로 선별된 중소기업에 대해 분할 상환이나 만기연장, 수수료 감면이나 이자율 할인 등의 지원 방법을 제안하고, 이 같은 회생 방법 가운데 해당 중소기업이 선택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협의회가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해당 중소기업은 위크아웃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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