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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한약재에서도 중금속 검출

계주연 기자

멜라민 파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한약재에서도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다량 검출돼 전량 폐기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일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 6월까지 총 871톤 상당의 중국산 한약재가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폐기된 중국산 한약재는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허용치를 최고 9배까지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우리 나라에 수입된 한약재는 총 25톤으로 이 가운데 78.5%인 19.6톤 가량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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