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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환율안정의지 ‘확고’

최환웅 기자


< 앵커멘트 >
환율이 요동치면서 정부는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정부의 개입이 시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최환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의 구제 금융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됐지만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외환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환율은 2일 1,220원대에 올라섰고, 우리 기업과 은행들이 달러를 빌릴 때 기준이 되는 리보 금리도 4%를 넘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외환 시장과 외화 자금 시장에 대한 강력한 개입 의지를 잇따라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환 시장 개입으로 외환 보유고가 줄어드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오늘 한은 발표에 따르면, 9월 외환 보유액은 2,396억 달러로 올해에만 이미 200억달러 이상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달에만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정부의 계속된 외환 시장 개입도 외환보유고 감소의 큰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더구나 미국 구제 금융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어도 신용 위기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고, 우리 나라는 올해 100억 달러에 이르는 경상 수지 적자가 예상되는 등 달러 수급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시장 전문가들도 지금 정부가 외환시장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 지 엇갈린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연구위원
"....정부의 개입이 도움은 되겠지만 외환 보유고도 제한적..."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정부는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야......."

환율이 요동치면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환율이 정말 안정될 지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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