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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단독) KT 남중수 사장, 구속 회피용 입원 의혹

김경미 기자

< 앵커멘트 >
MTN 단독 보도입니다.
KT 남중수사장이 납품업체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망에 올라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해 구속수사를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경미기잡니다.




< 리포트 >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병동입니다. KT 남중수사장은 지난 29일 목디스크 치료 차 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KTF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남중수사장이 지난 2003년부터 2년간 KTF 사장으로 재직 당시 일부 대리점에서 금품을 상납받았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TF 납품비리 의혹이 KT까지 확산되자 남 사장이 구속수사를 피하기위해 입원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거죠. 네, 원래 목디스크가 있으셨구요"

"(KT 남중수 사장이) 구속수사를 피하기 위해 입원했다는 논란이 있는데요?"

"그렇게 선정적인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습니다."

KT 관계자는, 목디스크가 악화돼 더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다는 의사 권고에 따라 2일 수술을 결정했다며, 수술 결과가 좋을 경우 1주일 가량 회복기를 거쳐 경영일선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KT의 대외업무 담당자는 "시기상 오해를 살 우려가 있어 통원치료를 권했으나 결국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KTF 조영주 전 사장을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KT 남중수사장에게 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검찰수사로 통신업계에 일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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