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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시장..최고의 대안은 '배당주'"

고배당+평가차익 기대..대덕전자, S-Oil 등 유망
백진엽 기자

날씨가 서서히 서늘해지는 가을이다. 이맘때면 증시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테마가 있다. 바로 '배당주'다.

일단 배당주는 연말까지 기다리면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다. 여기에 이에 따른 주가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배당주의 상당수는 경기방어주 또는 가치주이기 때문에 요즘처럼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한다는 장점도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높았던 종목들 중 올해 실적이 안정적인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5일 와이즈에프엔, 대신증권 등은 올해 유망한 배당주로 대덕전자, S-Oil, 덕산하이메탈, 한미반도체, 대신증권, 강원랜드, 우리투자증권, 휴스틸, 대덕GDS, SK텔레콤, 현대미포조선, KT, 하이트홀딩스 등을 꼽았다.

이 종목들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4% 이상되는 종목들이다. 특히 대덕전자, S-Oil, 덕산하이메탈 등은 7%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다.

즉 지금 사서 배당기준일까지 보유할 경우, 평가차익(또는 손실)과는 별도로 4% 이상의 수익은 챙길 수 있는 종목들이다.

여기에 배당주가 주목을 받을 경우 추가로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06년전까지 배당주들은 대부분 9~10월 이후 주가지수보다 상승률이 높았거나 하락률이 낮았다.

하지만 2006년과 2007년에는 증시가 상승장이면서 가치주나 안정적인 종목보다는 성장성 위주의 시장이 되면서 배당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

실제로 위에 배당주로 꼽힌 종목들의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주가를 보면 해당 시장의 주가지수보다 덜 하락한 종목은 13개 중 5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상승한 종목들은 SK텔레콤, KT와 같은 IT관련주와 어닝서프라이즈와 계열사인 진로의 재상장 기대감을 키웠던 하이트홀딩스(당시 하이트맥주) 등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2006년 이후 지난 2년간은 시장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고 성장주 위주의 시장이어서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낮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해 가치투자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고, 이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배당투자가 가장 확실한 투자 대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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