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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0원 급등...한때 1249.0원

글로벌 달러 강세.. 역외 중심 달러 매수
이윤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124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구제금융안이 통과되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에서 시작된 신용경색이 유럽 지역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신용경색이 강화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외환시장에서도 역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249.0원까지 거래됐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상승한 122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하며 124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승폭이 20원 가까이 되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8원 급등한 124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은행의 외화유동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환율 상승세를 제한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개인 예금계좌에 대해 지급 보증을 실시하겠다는 발표와 독일 2위 모기지업체인 하이포 리얼 에스테이트 홀딩스가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미국 발 신용경색 위기가 유럽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개장하자마자 역외세력들이 계속 달러를 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시장 관계자는 미국이 구제금융 통과를 발표했지만 글로벌 시장은 경기둔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달러자금 경색이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신용경색에 특히 더 취약하면서 원화 약세(환율 상승)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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