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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역외서 1300원대로 급등

미국·유럽 증시 동반 하락
이윤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역외 시장에서 1300원대로 급등했다.

7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1개월 스왑포인트가 최근 7.00원 수준임을 감안할 경우 지난주 서울 현물환 종가 1269.0원보다 약 54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7000억달러의 미국 구제금융이 통과되었지만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고 미국발 신용위기가 유럽지역으로 본격 확산됐다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미국 다우지수가 1만선 아래로 하락하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7%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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