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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급락하나..자금 잉여 예상

지준율 인하론 '솔솔'.."실효성 없다" 반론도
황은재 기자

이 기사는 10월07일(11:2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지급준비일 마감을 하루 앞둔 가운데, 자금 잉여 마감이 예상된다.

한은이 지준율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지준율 인하가 금융시장 경색을 완화해줄 지는 의문이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대기성수신 사용 규모가 지준 상황 예측에 변수이긴 하지만 초단기 자금은 한국은행의 유동성 지원으로 넉넉하다는 평가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7일 "외은 지점의 대기성수신 사용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자금 잉여규모를 추정하기 어렵지만 이번 반월은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자산운용사에서 증권사로의 자금 공급은 제한되고 있지만 은행이 증권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어 증권사의 콜 거래도 원활한 편"이라며 "7일도 별 이슈 없이 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준 마감 전 콜금리 급락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전날인 6일 중개사를 통한 콜금리는 5.23%로 기준금리를 0.02%포인트 하회했다.

지준율 인하와 관련해서는 전날 강만수 장관이 주제한 은행장들과 회의 후 기자회견이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임승태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한은이 지준 완화, 통안증권 탄력적 발행 등"을 언급했다.

이후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지준율 인하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도 반신반의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은이 9월말부터 RP 규제 완화를 통해 자금 지원에 나섰지만 증권사로 자금이 흘러넘치지 않고 고였다. 유동성 지원 규모의 문제라기보다는 신용위험에 대한 시장의 불안 심리가 더 커, 지준율을 인하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기업어음(CP) 시장은 여전히 경색된 분위기다.

이날 오전이 실시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600억원 CP는 5.92%에 낙찰됐다. 10일물 민간채권평사들의 고시금리가 5.94%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강하게 낙찰된 것으로 보인다. 공사 CP라는 점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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