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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마감] 2005년 1월로 돌아가다

외인 21일 연속 순매도…개인 매수 불구 반전 '실패'
김동하 기자

코스닥 시장이 45개월만에 300대 지수를 허락했다.

7일 코스닥시장은 미국시장 급락의 충격으로 개장초부터 10포인트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3년하고도 9개월만에 400선이 무너졌다. 시가는 397.01로 장중 385.88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종가 401.84로 뒷심을 발휘한 정도가 위안이 됐다.

오후들어 나스닥 선물이 반등하면서 코스피와 함께 반등을 시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반전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개장초 급락에서 서서히 반등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장을 예견하는 망치형 일봉을 나타냈다.

개장초반 패닉 수준의 급락장을 연출하면서 전일에 이어 또 다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9시26분 48초 코스닥스타선물 12월물은 기준가격 981.50에서 915.00로 66.50포인트(6.78%) 하락했다. 올해 들어 6번째 사이드카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하락종목의 수가 상승종목의 수를 크게 웃돌았다. 총 633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17개 종목을 하한가로 추락했고, 321개 상승종목 중 17개 종목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외인들의 매도공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21일 연속 순매도로 지난달 4일 이후 단 하루도 매수우위로 보인 날이 없었다.

외국인은 27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97억원 순매수로 매물을 받아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면서 키코(KIKO)관련주들은 이날도 급락세를 연출했다. 전날 87억원 규모의 키코 손실을 발표한 사라콤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성진지오텍과 제이브이엠도 사흘 연속 하락했다.

반면예당온라인, 인프라웨어,기륭전자 등은 환율수혜를 입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6일 메가스터디가 시가총액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진데 이어 태웅도 9000억원대 시총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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