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환율 사흘째 폭등 1,328.10원 마감

이지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폭등하며, 장중 1350원대로 치솟았습니다.미국에서시작된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가현실화되고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악재로 오늘 외환 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1원 10전 오른 1,330원 10전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달러를 사려는 쪽이 폭주했고, 환율은 순식간에 1,35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개입으로 보이는 매물이 유입되면서,1328원 1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오늘 하루 59원 올라 외환 위기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사흘 동안 141원이나 폭등해 2002년4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환율이 폭등한 것은 밤 사이 미국 증시가 만선이 무너지면서 국내증시가 크게 출렁거렸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퍼지고 있는데다,주식 시장에서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들의 '팔자'세도 원화 약세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럽등 주요국에도 전이가 되면서 글로벌 전체적 금융시스템 붕괴에 대한 공포감이 환율 상승 이끌고 있고, 우리나라 외화 자금경색을 심화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의 고점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글로벌 실물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에 따른 달러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환율 상승이 지속되면 국내 자금 경색을 초래해 기업활동의 위축을 가져오고 물가 상승을 유발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 위기가 실물 경제에 악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우리경제에도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mtn이지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