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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폭락에도 코스피 상승

박동희 기자


기관들이 한국 증시를 가까스로 살렸습니다. 세계 증시는 폭락했지만 코스피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기대감 등에 힘입어 한숨을 돌린 셈이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박동희기자가 전합니다.

세계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7.35포인트 상승한 1366.10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 코스피도 크게 떨어지던 그동안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한범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좋아 졌고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금융위원회가 증시 부양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데다 투신과 연기금 같은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 하락을 완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오후 들어 호주 정부가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 정부의금리 인하가 시발점으로 유럽과 미국의 금리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한 코스피.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금융위기에 맞설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오늘 지수 반등을 이끈 것이 프로그램 매수라는 점에서 상승세가 지속될 수있을 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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