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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증시 이틀째 거래중단 조치

유일한 기자

전날 19% 폭락한 러시아 증시가 7일 오전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중단 조치는 연이틀째 단행됐다. 거래는 오후 1시 재개될 예정이다. 러시아증시는 지난 9월16일 이후 9번이나 거래가 중단됐다.

모스크바에 있는 필그림 자산운용의 제임스 비들 수석 투자전략가는 "오전중 높은 매도 압력이 형성되면 러시아 당국은 매번 거래를 중단한다"며 "시장이 완전 통제불가능한 상황에 처하면 거래를 중단할 수 있지만 가급적 거래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루블화로 거래되는 RTS 지수는 전날 19% 폭락해 752로 마감했다. 최대 천연가스 업체인 가즈프롬, 최대 은행인 스버뱅크는 22% 떨어졌다. RTS지수는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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