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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악재+환율급등..2.6% 급락

불안감 지속..개인 매수로 낙폭 소폭 만회
오승주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다우지수의 5% 넘는 급락으로 장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급등세로 출발하며 증시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개장 직후 3%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가 가속화되면서 낙폭을 소폭 회복, 13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31분 현재 전날에 비해 36.26포인트(2.65%) 급락한 1329.8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해 5.1% 급락하며 9500선도 붕괴된 여파와 개장 이후 심리불안 상태를 이어가는 환율시장이 코스피시장을 옥죄고 있다.

아시아주요증시도 미국 다우지수 하락으로 일본 닛케이지수가 3% 이상 주저앉는 등 공포에 떠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장초반 1317.83까지 하락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밀려들면서 133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4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다.

기관도 244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그러나 프로그램 순매도가 506억원에 달하는 점에 비춰보면 소극적이나마 '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667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약세다. 기계는 5% 이상 급락중이다.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는 6% 이상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도 4%대 하락률을 보인다. POSCO는 전날에 비해 4.3% 하락한 3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도 미국 금융주의 급락에 따른 직격탄을 맞아 4%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는 7.0% 급락한 3만6100원이다. 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전기전자는 최근 엔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확보 기대감으로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날대비 1.1% 내린 5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도 1% 만 하락중이다. 환율 효과가 기대되는 현대차도 1.2% 하락에 그치는 상태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70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643개이다. 보합은 26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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