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60원대 "달러 매도가 없다"
이윤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하며 1360원 위로 올라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업어음(CP) 직접 매입 소식과 추가 금리인하 시사에도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3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9시56분 현재 전날보다 33.7원 폭등한 1362.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해 기업어음(CP)을 직접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공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었지만 금융권 부실과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되지 않았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508.39포인트(5.11%) 떨어진 9447.11로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5년만에 처음으로 1000아래로 내려왔다.
서울외환시장에서도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급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를 팔고자하는 주체는 없는 상황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를 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누가 딱히 달러를 산다기 보다는 오퍼(달러 매도)가 없다"고 말했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해 기업어음(CP)을 직접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공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었지만 금융권 부실과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되지 않았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508.39포인트(5.11%) 떨어진 9447.11로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5년만에 처음으로 1000아래로 내려왔다.
서울외환시장에서도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급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를 팔고자하는 주체는 없는 상황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를 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누가 딱히 달러를 산다기 보다는 오퍼(달러 매도)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