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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7개국 전격 금리인하(상보)

글로벌 증시 패닉에 긴급 공조
김유림 기자

미국과 유럽 등 총 7개 국가 중앙은행이 8일 공동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미국의 7000억달러 구제금융법안 발효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 증시 다우지수가 이틀째 폭락하며 9500선 아래로 떨어진데다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가 9.4% 폭락하는 등 세계 증시가 패닉에 휩싸이자 결국 금리 인하 공조에 나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현재 2%인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낮춰 1.5%로 인하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은 4.25%였던 기준 금리를 3.75%로 조정했다.

연준은 이날 만장일치로 금리 인하를 결정한 후 "최근 지표들이 경기가 악화됐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고 금융시장 충격이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금리인하와 함께 재할인율도 0.5%포인트 낮춘 1.75%로 조정했다.

유럽에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5% 기준금리를 4.5%로,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Riksbank)가 4.75%에서 4.25%로 각각 0.5%씩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스위스 중앙은행도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 밖에 캐나다 중앙은행은 3%에서 2.5%로 0.5%포인트 낮췄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기준 금리를 7.2%에서 0.27% 인한 6.93%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일본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인하에 동참하진 않았지만 중앙은행들의 인하 공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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